2004-06-24 12:18:32
1. 戰爭의 定義
전쟁이란 우리의 적대자로 하여금 우리의 뜻을 완벽하게 이행하도록 강요하는 폭력행위이다. 폭력은 폭력에 대항해서 싸우기 위하여 발명해 낸 기술과 과학의 여러 가지 발명품으로 무장된다. 적으로 하여금 우리의 의지에 강제적으로 복종하도록 만드는 것이 전쟁의 궁극적 목적이며, 적의 무장해제는 이론 상 전쟁행위의 당면한 목적이다.
- Carl von Clausewitz -
2. 힘의 極大使用
인도주의자들은 엄청난 유혈사태를 벌이지 않고도, 적을 압도 정복하고, 무장해제를 할 수 있는 非常한 방법이 있다고 착각한다. 이러한 오류는 반드시 타파되어야 한다. 전쟁과 같은 위험스러운 일에서는 자비정신에서 우러나오는 오류가 가장 위험하다. 전쟁에서는 무자비하게 힘을 사용하는 자가, 보다 소극적으로 힘을 사용하는 자보다 반드시 우월성을 확보하게 된다. 전쟁은 필연적으로 극한 상태로 발전도달하게 된다. 전쟁에서 인도주의나 중용, 절제의 원칙을 설정한다는 것은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것이다. 전쟁이란 극한적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중지되지 않는 폭력행위이다.
문명국간의 전쟁 행위를 전적으로 두 정부 사이의 타산적인 영리행위로 귀착시키는 것은 상념의 오류이다. 다시 말해 전쟁을 代數學的 게임으로 생각하는 것은 상념의 오류이다. 전쟁이 힘의 작용이라면 전쟁은 필연적으로 감정에 속한다. 전쟁이 감정에 의하여 연유되는 것이라 하더라도, 전쟁은 이 감정에 대하여 반작용한다. 이 때, 작용하는 반작용의 크기는 문명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적대적 이해관계의 중요성과 그것의 지속기간에 따라 결정된다.
- Carl von Clausewitz -
3. 적이 패배하지 않는다면, 적은 우리를 패배시킬 수 있다.
적으로 하여금 우리의 의지를 따르게 하려면, 적들에게 우리가 요구하는 희생보다, 더욱 심한 압박을 스스로 느끼는 상태로 그들을 몰아 넣어야 한다. 적의 불리한 입장은 표면상이고, 일시적이고, 잠정적이어서는 안된다. 모든 상황은 현재보다 적을 더욱 불리한 상태로 몰아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적은 상황의 호전을 기다렸다가 반격한다. 전쟁이란 힘의 극대사용으로 치닫는 충돌사태이다. 적이 패배하지 않는다면, 적은 우리를 패배시킬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적들에게 강요했던 것처럼 자기의 법을 우리에게 강요할 수 있다.
- Carl von Clausewitz -
4. 개입전쟁
한 나라가 이미 시작된 전쟁에 끼어든다는 것 - 개입전쟁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인접국가의 내정개입이고, 둘째는, 대외관계 개입이다.
외부의 해외 전쟁에 개입할 수 있는 세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원조를 제공하도록 구속하는 조약 때문에
②정치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③이미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초래된 악의 결과를 회피하기 위해, 또는 다른 방법으로 취할 수 없는 전쟁으로부터의 어떤 利點을 확보하기 위해..
- Baron de Jomini-
5. 전쟁에 앞서 생각할 일
전쟁이라 하면 종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고,
전쟁 당사국의 입장에서 보면 나라가 망하느냐 흥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깊이 성찰하지 아니하고는 하지 말아야 한다. 전쟁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수행하고 경영하는 데에 있어 다섯 가지 근본 문제가 있다.
첫째, 道이다. 道란 백성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더불어 죽고 더불어 죽을 마음으로 위태함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함을 말함이다.
둘째, 天이다. 天이란 陰陽과 寒暑와 時制이다. 兆朕이 나쁘면 용병하지 않고, 여름과 겨울에는 용병하지 않았으며, 계절과 기후 조건의 맞추어 용병하여야 한다.
셋째, 地이다. 地란 戰場의 地勢를 말한다. 멀고 가까움, 험준한가 평이한가, 넒은가 좁은가, 군사들에게 死地인가 生地인가를 따진다.
넷째, 將이다. 전쟁의 승패는 한 사람의 名將이 있느냐 없느냐에 갈린다.
다섯째, 法이다. 法이란 군대의 편성과 조직 군율이다.
이에 통달하고 깊이 아는 자는 승리할 것이고, 아는 것이 없는 자는 패배할 것이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戰史를 보면 승자와 패자는 처음부터 알 수 있다. 싸우기 전에 작전회의에서 승산이 나타난다. 승자는 여기서부터 승산이 있고, 패자는 여기서부터 승산이 없다. 승패는 작전회의에서 예측할 수 있다. 승산이 있으면 전쟁은 이기고 승산이 없으면 전쟁은 진다. 전쟁의 승패는 싸우기 전에 알 수 있다.
孫子兵法 始計편
전쟁준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속전속결하여 승리한 예를 보았으나, 전쟁준비를 충분히 했더라도, 장기전으로 추구하여 현명한 결과를 본 전쟁은 없었다.
孫子兵法 作戰편
만일 전투 없이 해결할 수 없다면, 당신은 전술적으로 가장 유리한 시간과 조건에서 전투해야 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 Alfred Thayer Mahan -
6. 김선일 씨를 처형한 이유
최상의 전쟁방법은 전쟁하고자 하는 적의 의도를 분쇄하는 것이다. 다음은 적의 동맹관계를 끊어 고립시키는 것이고, 그 다음은 적의 군사를 치는 것이다. 최악의 방법은 적의 성을 공격하는 것이다.
- 손자병법 謀攻편 -
7. 촛불시위하는 사람들에게..
다수결이 진리인가? 다수의 주장이 공동선을 보장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요구하면 진리가 된다. 다수결에 이의 제기하면 왕따를 시킨다. 다수의 의사란 이유로 자신들의 무지를, 그릇된 욕구를 은폐하려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정서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으로 호도하고 싶어한다. 이것이 왕따의 심리적 기저이며, 저질 포퓰리즘의 심리적 기저를 이룬다. 독창적이고 자기창조적인 삶을 살거나, 아이덴티디가 확립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개성적인 인격으로 살아가고자 하기에 포퓰리즘에 대하여 거부적이다. 반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삶으로부터 소외된 인간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다른 사람과의 동질감을 공유함으로써, 자기 삶의 보편적 가치를 부여하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다중의 위력으로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수의 의사가 곧 진리고 정의라 착각하게 된다. 그리고 국가나 사회도 이러한 자신의 주체성을 상실한 다수의 욕망에 의하여 움직여진다. 이러한 사회에 미래가 있겠는가? 당연히 없다. 노대통령의 집권전략은 열등감에 대한 다중의 공통의 정서를 공유하면서 이를 시민혁명이라 이름 부친다. 이런 국가에 비젼이 있겠는가? 당연히 없다. 이러한 포퓰리즘으로 이끌리는 나라에 신념이 어디 있고, 원칙이 어디있고, 신뢰가 어디 있겠는가? 시시 때때로 변하는 다중의 변덕에 세상은 우왕 좌왕하는 것이 필연적인 귀결이다. 노통에게 정치의 고수라는 헛소문이 전염병처럼 돌아다니고 있다. 열등감과 콤플렉스로 정체성을 확립치 못한 인간들이 군락을 이루어 집단행동으로 나라를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현 주소이다.
8. 김선일씨 죽음으로 전투병 파병을 주장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질문..
3년 후 국군이 1만명 전사하며, 이라크 군 2만을 죽이고 승전했다고 가정하자.
그 1만 중에 당신의 아들이 있다면 당신은 그래도 똑같은 파병을 주장하려는가?
전쟁을 김선일씨 죽음에 대한 감정적 여론으로 결정하려는 생각은 거의 미친 짓에 가깝다.
파병 결정에 대하여 여론의 눈치를 살핀다면, 현 정부는 거의 天痴나 다름없다.
9. 파병에 관한 언론의 논의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
당신이 실행하지 않는 것을, 독단적으로 단정하는 것은 무지의 특권이다.
- Napoleon -
10.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고 싶은 말-
대담성은 거의 항상 옳지만, 도박은 항상 틀리다.
- Liddell H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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